안녕하세요! 밀리입니다..ㅎㅎ
마케팅 관련된 글을 쓰려고 맘 먹고 첫글인데요..
왤케 뭔 글을 써도 오글오글한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꿀팁이라고 생각해서 알려주는 글인데 좀 당연한 얘기들인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제가 아래 말씀드릴 내용들을 취업전에 미리 하지 않았다면 마케터로써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심스레 글을 적어봅니다ㅎㅎ
마케팅에 전공이란 없지만 직무에 적합한 활동을 하게끔 밑판을 깔아주는 전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과 토론을 많이 하는 팀플이 많은 전공이라던지 끊임없이 창의력을 키워야 하는 전공 이런 곳 있잖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마케팅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좋은 덕목은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명확한 전달력과 나의 의견을 어필했을 때 밀고 나갈 수 있는 확신, 주변의 트렌드를 잘 흡수하고 반영하는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많은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논리도 들어보고 반박도 해보고 나의 논리에 확신도 가져보는 과정이 결국엔 하나의 브랜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위에 말한 팀플과 사고를 꾸준히 해야하는 전공을 졸업해야만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생명과학 전공의 연구실에서 실험 레포트를 쓰는게 대부분의 수업인 사람이었습니다. 팀플이라고 해봤자 같이 실험을 하는 것이랄까요..? 의견을 내고 주장을 한다기 보다는 이론에 맞는 실험서를 따라보고 증명하는 과정을 주로 거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케터가 되긴 부족하다고 느꼈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려고 노력했어요. 마케팅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는 열정만 가지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배움의 터득이 빠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첫번째로 제가 말한 능력들을 차곡 차곡 쌓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을 바꿔줄 수 있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학교이고 우리는 활요할 수 있을만큼 활용하면 좋은 것이죠!
학교에는 학생들의 취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거든요.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안하면 손해!!
제가 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을 적어볼게요. 아마 제가 한 것들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 경영학과 수업 듣기
마케팅 직무에 관련된 전공은 없지만 그나마 경영학과 수업이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마케팅원론' 이라는 수업이 저희 학교 내에는 있었습니다.
수업 내의 내용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실무에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 듯하나.. 그래도 여러 브랜드의 분석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울 수 있었습니다. SWOT분석, STP 분석과 같은 이론을 배우고 직접 브랜드를 선택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주로 수업의 방식이었어요. 마케팅원론이라는 너무 기초적인 이론 수업을 들어서 앞서 말한 팀플은 없었지만 아무것도 모를때 들은 수업이라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교내 동아리
교내 동아리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고 매년 신입생을 모집해야하는 작은 회사와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어떤 동아리든 홍보팀은 있습니다. 홍보팀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동아리를 홍보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요~^0^ 사실 제가 동아리의 홍보팀은 아니었지만.. 홍보부장인 친구가 하는 역할을 보니 어떻게 포스터를 만들지, 기획팀에서 기획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게 만들지 같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약간 콘텐츠 마케터와 비슷한 결의 역할을 홍보팀에서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홍보부장 친구는 더 열심히 하기 위해 포토샵도 배우고 했어요~ 사실 포토샵을 꼭 배워야 하는건 아니지만 장점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모로 사고력과 실제로 사용가능한 툴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3. 창업 관련 수업 및 동아리
요즘엔 창업이 대세여서 그런걸까요? 창업 관련 수업과 동아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중에도 창업 관련 동아리를 들어본 친구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창업동아리를 하면 좋은 이유는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이나 사업을 잘 이끌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저도 창업동아리 들으면서 처음으로 Google analytics 라는 툴에 대해 들었어요. 저희 학교 선배 중에 꽤나 유명하신 회사를 다니고 계시는 마케터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오셔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속기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이해 못했지만요..ㅎ 그래도 그날, 아.. 저런게 있구나를 안 것 만으로 저에게 자원이 되었던 것 같아요. 훗날 저는 GA를 열심히 보는 마케터가 되었으니깐여 ^0^..
그 외에 저희 학교에는 모든 전공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 발표를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요. 생명과학 전공이었음에도 해당 수업이 있어 수강을 했습니다. 저희가 배운 생명과학적 지식을 이용해 직접 가치가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고 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이었어요. 마케팅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 팀플과는 느낌이 달랐어요. 총무, 기획, 제작 업체 컨텍, 발표 준비 등의 '업무'개념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지 않고 마케팅을 하겠다고 생각하니 부랴부랴 여러가지 액션을 취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약간 모두가 알 것 같은 내용이라 쓴게 부끄럽지만..힝 저는 학교에서 한 활동부터가 마케터가 되기 위한 발걸음의 시작이었거든요. 적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준비한 자격증으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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