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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셀러브리티, 셀럽계의 꽃남 한국드라마

by 홀리밀리 2023. 7. 16.

줄거리

사실 이 드라마를 그렇게 추천하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궁금해서 끝까지 봤기 때문에 적어보는 셀러브리티 드라마 노트.
그저 화장품 방판 회사를 다니며 영업을 하던 주인공 서아리는 우연히 셀럽이 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게 된다. 어릴적엔 부잣집 딸내미였던 서아리를 눈여겨 보던 셀럽 고등학교 동창인 오민혜는 그녀를 셀럽파티의 들러리로 세우고자 초대한다. 그게 시작이었던 서아리의 셀럽되기 프로젝트. 서아리만의 신념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한다. 스타일도 좋고 당당한 그녀의 행동을 따르는 팬들이 빠른 사이에 증가하게 된다. 자신만의 브랜드도 키우고 자기를 좋아하는 재벌 더휴코스메틱 대표와 연애까지 시작하며 셀럽으로서의 힘을 팍팍 키우게 된다. 그런 그녀를 질투하던 오민혜 외 셀럽 여럿들.. 그녀를 끌어 내리기위해 모함을 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그녀와 처음부터 디엠을 주고 받던 그녀의 팬 @_bbbfamous는 사실 셀럽들을 질투하고 있었으며 서아리가 그녀의 존재를 추궁하자 바로 그녀의 발등에 도끼를 찍고 만다. 그 여파로 서아리가 만든 브랜드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공장을 운영하던 삼촌은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거기에 더휴코스메틱 대표까지 누군가의 고의로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서아리는 자살을 택하게 되는데.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 셀럽들의 진실을 파헤친다며 라이브 방송을 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일까?

등장인물

서아리
어릴적 부잣집 딸이었던 서아리는 스타일에 대한 일가견이 있다. 시작은 고등학교 동창 셀럽인 오민혜로 뜨기 시작했지만 결국엔 그녀의 스타일에 빠진 사람들이 빠른 시간 내로 몰리게 되면서 엄청난 셀럽이 되기 시작한다. 사실은 인스타그램조차 깔지 않았지만 그녀를 알아본 한 콘텐츠 대행사 대표가 셀럽으로 키우는걸 도와주게 된다. 거기에 서아리는 기존 셀럽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까지 인스타그램에 쓰게 되는데 사람들이 수많은 악플을 달기는 하지만 그녀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녀는 되려 더 많은 수의 팔로워를 얻게된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운도 따랐던 그녀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 내에 M을 달게 된다.

오민혜
부잣집 딸이었던 서아리를 고등학교 시절 질투하면서도 잘난 그녀의 옆을 벗어 날 수 없었다. 그때부터 명품과 겉치레에 신경을 쓰고 있던 오민혜는 인스타그램이라는 것이 유행하자마자 셀럽이 된다. 그러던 중 34살이나 되어서야 우연히 서아리를 만나게 되고 그때와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 오민혜는 서아리를 셀럽파티에 초대하게 된다. 
이후 서아리가 셀럽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자 그녀를 질투하며 끌어내리려고 각종 방법을 써 그녀를 질투하게 된다.

진채연
원래부터 법률 회사의 부잣집에서 태어난 진채연은 셀럽중에서도 여유있는 셀럽이다. 하지만 입은 거칠어서 욕을 무지하게 한다. 성격도 앵간하게 못돼쳐먹은 진채연 또한 서아리를 처음부터 무시하고 셀럽이 된 후의 서아리도 끌어 내리지 못해 답답해 한다. (왜인지 이제 생각해도 잘 모르겠음) 게다가 마약을 즐겨하는 진채연. 진채연과 그녀와 친한 셀럽 두명이 만나 클럽에서 약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날 한 셀럽의 초대로 서아리도 그 모임에 잠시 끼게 된다. 진채연과 서아리가 다툰 뒤 잠깐 서아리가 방을 나간 사이 약을 하게 되는데 진채연은 실수로 약을 하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하게 된다. 태강 법률회사의 대표가 본인의 오빠인 진채연은 쉽게 마약 사건을 덮게 되는데 문제는 그날 약을 하고 쇼크를 먹어 죽음까지 이른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진태경
진채연의 친오빠. 그 동생의 그 오빠. 입에 걸레를 문 것도 생각이 이기적인 것까지. 동생의 마약사건을 덮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 약을 하다 쇼크를 먹은 사람을 비밀리에 성형외과에 입원을 시켰으나 살리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때문에 와이프 시현과도 이혼을 하게 되고 신고를 하려는 서아리를 경계하게 된다. 

총평

드라마를 보기 시작할때만해도 재미는 있네 라고 생각을 했으나, 볼때마다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은 포인트가 있기는 했다. 예를 들면 서아리가 시녀짓을 시키는 기존 셀럽들의 모임(가빈회)을 저격하며 글을 써서 올렸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냐면 본인도 자신의 친구를 그렇게 시녀짓 시키고 있는거 아닌가..? 상당히 정의로운 척하면서 자신도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듯하게 보였다. 서아리가 자신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드라마를 보고 인정을 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많았다. 그녀를 도와준 재벌이 두명이나 있으니까. 시현씨와 준경씨. 그 둘이 없었으며 과연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리고 bbbfamous  악플러의 도움도 너무 많이 받았다. 서아리가 정의로운 사람이었으면 그사람의 도움을 받았으면 안됐다. 시간에 맞춰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시던 의류공장 사장님도 너무 잘 만났고 그녀가 도움을 받은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게다가 죽었다고 발표가 되고 라이브 방송을 키고 그녀가 사실 진짜 살아있었다. 라는 내용으로 흘러가는 부분 사이에도 너무 건너뛴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뭐 왜 죽으려고 했고 어떻게 살았고 그런 생각을 한건데..? 이런 의문이 생긴달까. 
사람들이 매번 말하는 23년시대의 꽃남이라는 말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싶었다.. 프린세스 메이커 한준경부터.. 바락바락 화만 내는 진채연, 그녀를 매번 질투하는 셀럽들 등등.. 심심해서 보긴 했지만 그렇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물론 넷플릭스에서 제작한지라 영상퀄리티는 좋았지만. 누군가 볼까 말까 망설인다면 안봐도 괜찮을 듯 이라고 말할 것 같다는 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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